백년의 고독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책을 읽어보았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안읽어봤기에 고른 무난해 보이는 책이었는데 무난하지 않았다... 정말... 무난하지 않았음...기본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순문학은 우리나라 전후문학처럼 난해하고 배경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아예 뜬구름잡기처럼 느껴진다. 읽고나서 이 사실을 알았으나.... 사실 썩은 잎의 플롯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인물들이 왜 그런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마을의 분위기는 왜 그런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대배경 조사는 필수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등장인물할아버지나의 어머니(이사벨)-마르틴(약혼자, 이후 떠남)나메메: 과히라 원주민 여인의사: 나의 집 작은방에 삶아젤라이다: 할아버지의 둘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