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잘 쓴 희곡이 뭔지 제대로 알게 해준 글.자극적이고, 맵고, 왜 당시 평단에 엄청난 논란을 만들었는지 이해되는 소재이지만 주인공 프랭크와 코라의 감정이 정말 적나라하게 까발려져서 본능적이기까지 한 묘사에 놀라면서 읽었다.마땅한 직업 없이 떠도는 프랭크는 어느 가스 주유소에 들렀다 멕시코계 주유소 사장 파파다키스에게 일자리를 얻고 그의 백인 아내 코라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둘은 함께 남편 살해를 모의하지만 첫번째는 실패하고, 두번째는 성공한다. 둘은 법정에도 서지만 무죄 판결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후 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자주 언성을 높인다. 화해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길 프랭크는 운전사고를 내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코라는 즉사한다. 그리고 프랭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