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8

<카르밀라> 조셉 토마스 셰리든 르 파뉴, 독후감, 줄거리 인상깊은 구절

작년 12월초에 읽은걸 지금 독후감 쓰는 사람이 있다?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읽는 건 후루룩 읽지만 독후감을 쓰려다보니 일목요연하게 써야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꽤 오래 걸린다. 그래서 더 안쓰게됨 그래서! 이제부터는 그냥 짧게 쓰기로 했음​이거 정말 재미있다. 장난아님 정말 장난아님 작년에 드라큘라로 얘기하다가 금모씨가 세계 최초 여자 뱀파이어 얘기니까 꼭 읽어보라고 해서 오오~ 좋아 하고 읽었는데 정말 좋구요... 둘이 사랑을 하구요... 고딕소설 최고// 요 소설은 카르밀라와 다른 단편이 몇개 더 실려있다.​참고로 카르밀라와 주인공 전부 여자!!!!! 맞다 주인공 이름이 로라인데 내 영어이름이라.. 후헤헤...좋았다.​​그리고 그녀는 아름다운 두 팔로 나를 끌어당겨 안더니 귀에 대고 속삭였다."잘 ..

독서 2024.11.21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독후감, 줄거리, 인상깊은 구절

주인공 노라는 몇년 전 남편 헬메르의 건강이 악화되자 요양할 돈을 아버지의 서명을 도용해서 빌린다. 그 돈은 남편 헬메르의 부하에게 빌린 것이었는데, 그 부하가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 서류를 들고 헬메르에게 말하거나 해고당하지 않게 도와달라 한다. 노라는 부하를 해고하지 말라 남편을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그 비밀이 밝혀진다. 그때까지 노라는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이 남편을 위해 돈을 빌렸다는 것을 알면 헬메르가 자신을 이해하고 도와줄거라 믿었다. 하지만 진실을 안 헬메르는 달랐다. 그는 노라를 부도덕한 여자라 매도하며 그녀를 비난한다. 하지만 곧바로 생각이 바뀐 부하가 와 서류를 파기하자 다시 예전처럼 잘 살 수 있다고 노라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남편과 자신의 결혼생활이 그동안 그저 역할놀이였다는 것을 깨..

독서 2024.11.20

<장미의 이름-상> 움베르토 에코 독후감, 인상깊은 구절

이야기는 한 학자가 전쟁으로 피난 중 아드소가 쓴 기록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처음 보는 이야기에 밤낮을 꼬박 새 번역을 하지만 친구와 헤어지는 탓에 중간까지밖에 보지 못한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후 다시 그 기록을 찾아 나머지를 번역해 공유하는 것으로 내화로 전환된다.장미의 이름은 아드소라는 수도사가 어린 날 스승 윌리엄 수도사와 겪었던 한 베네딕트 수도원의 일주일을 담고 있다. 이유모를 죽음이 발생하는 이 수도원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장미의 이름-상다만 두려운 것은, 프랑스인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마다, , 따위의 쓸모없는 대사만은 꼭 프랑스어로 적는 삼류 소설가 흉내를 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21ㅋㅋㅋㅋㅋㅋㅋ 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소설들..그때 ..

독서 2024.11.18

<드라큘라> 브람 스토커 독후감 인상적인 구절

웃긴 소설이다! 영화화만 아니었으면 잊혀졌을 소설이지만 지금 그 이름은 전세계 누구나 아는 소설이 되어버린 신기한 소설... 최종 소감은 과대평가 되었지만 읽을만 하다.​근데 조금 웃긴게... 이 소설이 아무래도 옛날 소설이다 보니 요즘처럼 드라마틱한 격정 이런 감정을 인물들이 겪는건 아니고, 친구가 뱀파이어에 물려서 괴물이 되었다! -> 슬퍼! 하지만 해야 할 일을 합시다 주님의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를 구원해줍시다! 하고 기합 넣고 바로 할 일을 한다... 정말 인물들이 건강하고 다들 정신적으로 굳건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런점이 웃기기도 하고 재밌었다. ​   그러나 '현대성'만으로 소멸시킬 수 없는 구시대의 힘이 여전히 존재한다. 내가 미친 게 아니라면 말이다.주님, 자비로운 주님! 제가 광..

독서 2024.11.13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5 <푸아로 사건집> 독후감 인상적인 구절

황금가지 ISBN 978-89-8273-745-9​추리소설을 읽을때 가장 웃긴 것은 별 희한한 잡지식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람이 수상하게 나라별 와인셀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추리소설 애호가가 아닌지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것..    "절박하다고. 대사건이야. 두뇌 속의 그걸 (아, 그 위대하신 조그만 회색의 뇌세포!) 써야 해. 준비는 다 됐네. 확증을 찾으러 가는 거야. 기필코 찾아내겠어! 에르퀼 푸아로를 속일 순 없지!"170"정말 중요한 것은 한두 개 뿐이네. 바로 두뇌와 작은 회색의 뇌세포."그는 톡톡 자기 이마를 두드려 보였다."......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들이지. 인간의 감각은 부정확하기 마련이야. 속에서 진실을 쫓아야 한다고. 머리 밖에서가 아니라."208​파라오 저주 :..

독서 2024.11.12

<썩은 잎>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독후감, 인상적인 구절

백년의 고독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책을 읽어보았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안읽어봤기에 고른 무난해 보이는 책이었는데 무난하지 않았다... 정말... 무난하지 않았음...​기본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순문학은 우리나라 전후문학처럼 난해하고 배경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아예 뜬구름잡기처럼 느껴진다. 읽고나서 이 사실을 알았으나.... 사실 썩은 잎의 플롯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인물들이 왜 그런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마을의 분위기는 왜 그런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대배경 조사는 필수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등장인물할아버지나의 어머니(이사벨)-마르틴(약혼자, 이후 떠남)나메메: 과히라 원주민 여인의사: 나의 집 작은방에 삶아젤라이다: 할아버지의 둘째 아..

독서 2024.11.11

메리W.셸리 <프랑켄슈타인> 독후감 인상적인 구절

어디 출판사 번역을 읽을까 고민하다 도서관 가서 중요한 씬 대사 비교해보고 읽었는데 문예출판사 것이 제일 좋은것같다. 일단 대사 어미가 제일 자연스럽고 술술 읽힘​+주저리​프랑켄슈타인은 오랫동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소설인만큼 다시 읽는 경험은 즐거웠다! 이런 대사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새로웠고 과거에는 보이지 않았던 상징들이 보였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의 전반부부터 죽음이라는 주제는 꾸준하게 등장하는데 결국 두 인물 모두 죽음으로 끝을 맺음으로서 극복할 수 없는 마지막을 강조한다.​메리셸리와 그의 남편 퍼시셸리가 처음 만나 연인이 되었을때 퍼시셸리에게는 이미 부인이 있었고 프랑켄슈타인을 출간하고 몇 년 뒤 부인이 자살하고 나서야 둘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또한 메리..

독서 2024.11.10

오스카 와일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독후감+인상적인 구절

Originally published June 1, 1890Author Oscar WildeGenre Classics · Fiction · Horror · Fantasy · Gothic · Literature · Novels · 19th Century · LGBTCharactersBasil Hallward · Lord Henry Wotton · Sibyl Vane · James Vane · Lady Victoria Wotton · Alan Campbell · Henry Ashton · Adrian Singleton · Lord Staveley · Lady Gwendolen · Lady Narborough · Duchess of Monmouth · Dorian Gray​​도리안그레이는 내가 초등학생일때 처..

독서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