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크프리트와 크림힐트가 결혼하고, 크림힐트의 bro 군터가 브륀힐트와 결혼함
근데 브륀힐트와 결혼하려면 세 가지 내기에 이겨야 하는데 지크프리트가 투명망토 쓰고 다 대신해줌 심지어 잠자리도 지크프리트가 도와줘서 잠
크림힐트가 브륀힐트에게 이걸 말하고 브륀힐트가 화나서 울고 우는 브륀힐트 보고 하겐(기사)가 내 주군의 왕비를 울게만든 나쁜 지크프리트 죽이겠다 하고 죽임 크림힐트는 하겐 믿고 지크프리트 약점(파프니르 용 죽이고 피로 목욕했는데 등 뒤에 보리수 잎 앉은 부분 not invincible 하다 ~ 하고 지켜달라고 알려줬는데 배신때린거임 여기부터 하겐에게 매우 큰 악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아무튼 이쯤에서 1부 끝나고 2부부터 3년 지나서 군터와 하겐이 크림힐트 훈족의 왕 에첼과 결혼시키고 크림힐트 복수 꿈꾸기 시작
훈족 나라로 초대해서 성 안에서 싸우고 하겐이 크림힐트와 에첼 아들 죽이고 서로 열심히 죽이고 하겐이 진짜 못됨 아무튼 결국 하겐이랑 군터 죽이는데 디트리히의 기사가 크림힐트가 하겐같은 영웅 죽였다고 죽임 그리고 끝이남
1부에서 브륀힐트의 억울함이 2부에서 다뤄질 줄 알았는데... 2부에 브륀힐트는 갑자기 증발함
니벨룽겐의 노래는 구전을 하벨이 모아놓은건데 19세기~20세기 쯤 1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로 독일 민족주의 부흥에서 니벨룽겐의 노래가 이데올로기로 쓰였다고 함 그래서 갑자기 2부때 하겐이 영웅으로 묘사됨 아무런 의심없는 군주에 대한 충성 이런걸 덕목으로...
읽으면서 맥베스 생각이 났다 서양문학의 여인들의 복수극은 왜이렇게 재미있지
어느 날 밤 꿈을 꾸게 되었지요. 그녀는 힘세고 당당한 사나운 매 한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두 마리의 독수리가 그녀의 매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꿈이었습니다.
지크프리트가 매! 크림힐트가 꾸는 꿈
"꿈을 믿는 사람은" 하고 하겐은 말했습니다. "자신의 명예에 걸맞는 일이 벌어지는 순간이 언젠지 옳게 말할 줄 모르는 사람일 것이옵니다.
황금을 갖고 싶은 자는 꼭 나의 고통을 생각해야 할 것이니라. 그러면 나는 언제나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리라.
크림힐트
"그대들 자랑스런 용사들이여, 이제 층계에 보다 더 가까이 접근해서 저들이 나에게 저지른 일을 복수하라. 나는 마땅히 언제나 그것에 대해 감사드릴 것이오. 나는 또 하겐에겐 틀림없이 그의 방악무도함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줄 것이오. 사방을 살펴서 한 놈도 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라! 그리고 내 명하노니, 궁정 홀의 네 모퉁이에 불을 지르도록 하라. 그리하여 사람들이 내게 했던 모든 것들이 보복받게 될지어다."
나는 진심으로 서약했나니, 내가 모시는 군주가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시는 한, 그 보물을 어느 누구에게나 보여주지도, 돌려주지도 않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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